
일본의 '넘버웹'은 25일 한국에서 열리는 다저스대 샌디에이고전을 통해 한국 팬들이 오타니 쇼헤이를 직접 볼 수 있게 될 수도 있다고 했다. 다만, 오타니가 다저스에 이적했을 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다저스는 한국 팬들 사이에서 메이저리그 팀들 중 인지도가 가장 높은 팀이라며 국민적 스타 박찬호와 류현진이 소속됐다고 소개했다. 지금도 클레이튼 커쇼,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등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스타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한국의 야구 팬들에게 내년 시리즈는 '사치스러운 축제'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도 했다.
또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을 비롯 다르빗슈 유, 매니 마차도, 타티스 주니어 등 슈퍼스타들을 대거 보유하고 있어 한국 팬들로부터 인기가 높다고 했다.
이 문제는 다만, 시리즈가 열릴 고척스카이돔의 수용 관중 수가 1만7천 명밖에 되지 않는 점을 지적하며 한국 야구 팬들 사이에서 치열한 입장권 쟁탈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019년 도쿄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경기의 티켓 가격은 4천~4만 엔(약 3만6천 원~36만 원)이었으나 한국시리즈 티켓 가격은 이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또 오타니가 다저스 소속으로 뛸 경우 이웃 나라인 일본 야구 팬들도 상당수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고도 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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