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역시 예외는 아니다. 지금 추세라면 동부지구 3팀이 가을야구 무대에 서게 된다.
24일(한국시간) 현재 동부지구 1위는 볼티모어 오리올스다. 2위 탬파베이 레이스는 볼티모어에 2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다. 3위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선두와의 경기 차는 6.5다.
뉴욕 양키스는 선두에 8.5경기 차로 뒤진 공동 꼴찌다. 따라서, 사실상 지구 우승은 물건너 갔다.
다만, 세 장의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3위 토론토에 불과 2경기 뒤져 있어 아직 희망은 있다. 다른 한 장의 와일드카드 티켓은 서부지구의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거머쥘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양키스가 동부지구에서는 꼴찌지만 중부지구에 있었다면 1위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중부지구 1위는 미네소타 트윈스로 양키스보다 승률 0.005 낮다. 2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승률은 5할도 되지 않는다.
양키스뿐 아니라 공동 꼴찌인 보스턴 레드삭스도 중부지구에 있다면 1위가 될 수 있다.
양키스는 최근 10경기에서 4승6패로 승률을 올리지 못했다. 타선이 터져주지 않기 때문이다. 와일드카드라도 거머쥐려면 애런 저지의 복귀가 시급해 보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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