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류현진이 다음주 토론토의 LA 원정 때 팀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CBS스포츠도 같은 날 "류현진은 다음주 시즌 첫 경기 등판이 예정돼 있다"고 예상했다. 류현진은 다음주 다저스와 원정경기서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
다만, 류현진의 빅리그 복귀 시점이 확정된 건 아니다. 구단은 류현진을 직접 보고 복귀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19일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수술 직후 류현진은 "2023년 7월 중 메이저리그에 복귀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수술 이후 류현진은 13개월 동안 계획대로 재활을 진행했다. 5월 불펜 피칭에 이어 6월엔 라이브 피칭을 예정대로 소화했다.
이달부터는 마이너리그에서 네 차례 실전 등판을 치렀다. 류현진은 지난 5일 루키리그(3이닝 1실점) 첫 실전 등판에 나서 3이닝 1실점 했다. 10일에는 싱글A 경기에서 4이닝 무실점, 16일 트리플A에서는 5이닝을 1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22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 시러큐스 메츠와 원정경기에서 6이닝을 소화하며 투구수를 85개까지 끌어 올렸다. MLB닷컴은 “이 경기가 류현진의 마지막 재활 등판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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