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애미 구단은 16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롱도르를 7회 수상한 월드컵 챔피언 메시와 2025년까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메시는 최근 2년간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었으며 6월로 계약이 만료됐다.
연봉 등 세부 조건을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 매체에 따르면 메시의 연봉은 최대 6000만 달러(약 763억원)로 추정된다.
메시는 마이애미 구단을 통해 "내 선수 경력을 미국과 인터 마이애미에서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이는 매우 환상적인 기회이며 빨리 새로운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해 돕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이애미 공동 구단주인 베컴은 구단을 통해 소감을 밝히며 "10년 전 마이애미에서 새로운 팀을 만들려는 꿈을 시작했다"며 "나 역시 LA 갤럭시에 입단할 때 미국 축구 성장에 도움을 주고, 다음 세대에 좋은 영향을 주려는 생각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베컴은 "오늘 드디어 나의 꿈이 이뤄졌다"며 "메시를 영입해 이 이상 자랑스러울 수 없다"고 기뻐했다.
메시는 이르면 22일 크루즈 아술과의 리그컵 경기부터 뛸 전망이다.
1987년생 메시는 설명이 필요 없는 세계 최고의 선수다. 발롱도르를 7회 수상했고 FIFA 월드컵 골든볼도 유일하게 2회 받았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는 A매치 통산 175경기에서 103골을 기록 중이다.
2004년부터 줄곧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만 뛰다가 2021-2022시즌부터 파리 생제르맹으로 옮겼고,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는 2005년부터 발탁돼 A매치 통산 175경기에서 103골을 기록 중이다.
[장수빈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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