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 3라운드 경기 때 전인지의 모습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71015383002491bf6415b9ec1439208141.jpg&nmt=19)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제78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 최종 4라운드 5번 홀(파3)에서 전인지는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날 143야드로 세팅된 5번 홀에서 전인지가 8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그린에 떨어진 뒤 홀컵으로 굴러 들어갔다.
전인지는 이번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4월 셰브론 챔피언십 때도 3라운드 17번 홀(파3·164야드)에서 홀인원을 작성한 바 있다.
이날 홀인원임을 알아채고서 캐디 딘 허든, 함께 경기한 페린 들라쿠르(프랑스) 등과 축하한 전인지는 그린으로 향하며 갤러리들과도 하이 파이브를 하며 기쁨을 나눴다.
경기 후 현지 인터뷰에서 전인지는 "페블비치에서 경기하는 것이 무척 재미있었다. US여자오픈이 이곳에서 열리게 돼 무척 감사하다"며 "인생 최고의 추억을 갖게 돼 기쁘다.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생애 7번째 홀인원이라고 밝힌 그는 "홀인원을 하는 것은 매우 신나는 일이다. 어제 그 홀에서 더블보기를 했는데, 반등을 잘했다"며 "좋은 결과를 만들지는 못했지만, 팬들에게 뭔가를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쁘다.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이날 홀인원 외에 버디는 하나에 그치고 보기 4개, 더블보기 하나가 나오며 3타를 잃어 공동 27위(6오버파 294타)에 그쳤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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