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5(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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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한국오픈 1R 5언더파로 선두

2023-06-22 16:09

한승수의 드라이버 티샷. [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 제공]
한승수의 드라이버 티샷. [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 제공]
미국 교포 한승수가 우승 상금 5억원이 걸린 내셔널 타이틀 대회 제65회 코오롱 한국오픈 첫날 선두에 나섰다.

22일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한승수는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16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뽑아낸 한승수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110야드를 남기고 친 세 번째 샷이 바람에 밀려 짧게 떨어져 1타를 잃었다.

대회가 열린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은 이번 대회에서 변별력을 높이려고 페어웨이 폭을 10∼25m로 줄이고 A컷 85㎜, B컷 100㎜의 깊은 러프를 심었다.

한승수는 "페어웨이가 워낙 좁아서 아무리 정확하게 치는 선수라도 페어웨이에 떨구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아예 페어웨이에 꼭 떨구겠다는 강박을 가지지 말아야 할 듯싶다"고 웃었다.

한승수의 페어웨이 안착률은 14.2%다.

아시안프로골프투어에서 활동하는 이언 스니먼(남아공)이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때려 한승수를 2타차로 따라 붙었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이재경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0타를 적어냈고 일본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양지호는 1오버파 72타를 기록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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