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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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물질 의혹' 스미스, 10경기 출장 금지

2023-06-15 12:48

사진출처: 연합뉴스
사진출처: 연합뉴스
손에 이물질을 발랐다는 의혹으로 퇴장당한 오른손 투수 드루 스미스(뉴욕 메츠)가 1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MLB닷컴 등 현지 언론은 15일(한국시간) "사무국이 스미스에게 10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징계를 내렸다"라고 보도했다.

심판진이 스미스의 손을 검사했고, 심판 조장 빌 밀러가 퇴장 명령을 내렸다. 밀러 심판은 "어떤 물질을 발랐는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분명히 스미스의 손은 평소보다 끈적였다"고 퇴장 사유를 밝혔다.

당시 스미스는 심판 4명에게 오른손을 들어 "더 자세히 보라"고 항의했다. 더그아웃에 들어간 뒤에도 동료들에게 오른손을 내밀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메이저리그가 허용하는 로진백을 만졌을 뿐, 어떤 이물질도 바르지 않았다"고 항변하며 "내가 바꿀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징계를 받아들이지만, 너무 황당하다"고 토로했다.

메이저리그는 2021년 6월부터 투수들의 이물질 사용을 수시로 검사한다

MLB닷컴은 "스미스는 엑토르 산티아고(시애틀 매리너스), 케일럽 스미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상 2021년), 도밍고 헤르만(뉴욕 양키스), 셔저(이상 2023년)에 이어 5번째로 이물질 사용 혐의로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투수가 됐다"고 설명했다.

[장수빈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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