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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LPGA 숍라이트 클래식 '1타 차' 준우승

2023-06-12 18:16

사진=김효주, 사진출처=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사진=김효주, 사진출처=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에서 준우승했다.

김효주는 미국 뉴저지주에서 계속된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에게 한 타 뒤진 단독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 준우승은 올 시즌 김효주의 최고 성적이다.

경기를 마친 김효주는 "(18번 홀) 세컨드 샷 지점에서 (앞 조인) 부하이가 버디를 한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무조건 이글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칩샷이 홀에) 들어가는 줄 알았는데 너무 아까웠다"라고 했다. 또한 "1등은 못 했지만 다음 주까지 좋은 느낌을 이어가면서 메이저 대회(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잘했으면 좋겠다. 다음 주 대회에서도 이번 주보다는 잘 쳐야겠다는 생각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하이는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를 몰아쳐 이틀 연속 6언더파 맹타를 휘두르고 통산 2승째를 수확했다. 이밖에 신지은과 주수빈은 나란히 9언더파 204타, 공동 6위를 기록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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