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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를 몰라도 너무 모르네' 로마노 "케인이 레알 마드리드행? 진행 중인 협상 없어"

2023-06-04 21:15

해리 케인
해리 케인
일부 매체가 해리 케인의 레알 마드리드행을 기정사실화하는 듯한 소식을 전하자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정색을 하며 반박했다.

로마노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토트넘은 케인을 잔류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트넘이 우승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케인에게 제시한다는 것이다.

케인은 2004년부터 토트넘과 인연을 맺었지만 단 한 차례도 우승의 기쁨을 누리지 못했다.

마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스트라이커를 영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케인이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한 곳에 합류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는 있다.

하지만 로마노는 모든 협상이 완료되는 데 몇 주가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토트넘을 잊고 있다. 나는 다니엘 레비가 몇 년 전 케인과의 협상에서 자신이 얼마나 강한지를 분명히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로부터 거액의 돈을 거절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레비는 케인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것이다. 또 새로운 감독과 함께 프로젝트를 케인에게 제시할 것이다.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낸 토트넘은 케인을 잔류시켜 팬들에게 긍정적인 무언가를 보여주려고 노력할 것이다"라고 했다.

로마노는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가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선수의 계약 기간이 1년 남았을 때 가 가장 위험한 상황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케인을 높이 평가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은 없다"고 잘라말했다.

그는 "확실히 레알 마드리드가 케인에 관심을 갖고 있고 맨유도 케인이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완벽한 스트라이커라는 측면에서 그에게 집착하고 있지만 토트넘과 협상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에릭 텐 하흐는 프리시즌이 시작되는 6월 27일까지 케인과의 계약이 체결되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클럽인수가 지연되고 있어 불가능할 수도 있다.

일각에서는 케인이 토트넘과 재계약 없이 1년을 뛴 후 자유 계약 신분으로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럴 경우 토트넘은 이적료를 한 푼도 받지 못한다.

과연 케인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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