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포스트의 제시 도허티에 따르면 스트라스버그는 그동안 한 달 넘게 재활을 하지 못했는데 진단 결과 심각한 신경 손상을 입었다.
2019년 월드 시리즈 MVP인 스트라스버그는 2022년 6월 9일 이후 게임에 등판하지 못하고 있다.
월드시리즈 영웅으로 2019년 12월 7년 2억 4,5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한 스트라스버그는 이후 총 31 1/3이닝밖에 던지지 못했다. 오른손 손목터널 수술로 2020시즌을 마감했고, 21년에는 5차례 선발 등판한 뒤 그해 7월 흉곽출구 수술을 받았다. 스트라스버그는 또 지난 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4 2/3이닝을 던졌지만 갈비뼈 스트레스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스트라스버그는 이번 겨울 컴백 시즌을 노렸다. 하지만 두 번째 불펜 세션 이후 신경에 문제가 생겼다.
스트라스버그가 올 시즌 마운드에 설 가능성은 점점 작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은퇴를 점치고 있기도 하다.
스트라스버그는 MLB 최대 '먹튀' 투수로 인구에 회자할 가능성이 크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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