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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털링 “션 오말리는 맥그리거 모조품”. 4방 자신=UFC292

2023-05-30 06:47

“션 오말리는 아직 멀었어. UFC가 그를 밀어주고 있지만 그는 코너 맥그리거가 아니야. 궤적은 비슷하지만 경기력이 뒷받침되지 않고 있어. 그저 맥그리거 모조품일 뿐이지.”
오말리(오른쪽)는 맥의 모조품이라며 4방을 자신하고 있는 스털링(사진=UFC)
오말리(오른쪽)는 맥의 모조품이라며 4방을 자신하고 있는 스털링(사진=UFC)

UFC 밴텀급 챔피언 알저메인 스털링이 마침내 UFC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토로하며 8월 경기에서 오말리의 실체를 보여주겠다고 했다.

스털링과 오말리는 최근 경기에서 똑같이 2-1 스플릿 판정승을 거두었다. 그러나 내용은 똑같지 않았다.

스털링은 UFC 288에서 전 플라이급, 밴텀급 챔피언 헨리 세후도를 꺾고 3차 방어에 성공했다. 큰 주먹은 더러 허용했지만 잔 펀치를 많이 성공시켜 승리할 만 했다.

오말리는 UFC 289에서 전 챔피언 페트르 얀을 물리치고 타이틀 샷을 얻었다. 하지만 이긴 경기라고 할 수 없었다.

판정이 나왔을 때 오말리는 다소 어정쩡한 자세였다. 진 줄 알았는데 의외라는 표정이었다. 25개의 격투기 매체와 전문가들이 모두 페트르 얀의 승리를 채점 했다.

다나 화이트 UFC회장은 스털링이 승리하자 바로 오말리와 4차 방어전을 벌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스털링이 세후도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좀 입은 것 같다며 몸이 어떤지 확인 할 시간을 달라고 했으나 받아 들이지 않았다.

심지어 세후도는 스털링의 몸이 좋지않으면 그날(UFC292) 오말리와 잠정 타이틀전을 벌이고 싶다고도 했다.

스털링은 UFC의 압박에 결국 4차 방어전을 예정대로 하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여전히 마음은 편치 않다. 그래서 스털링이 아니라 스털링을 밀고 있는 UFC와 화이트 회장을 향해 ‘모조품’ 발언을 한 것이다.

스털링은 ‘어쩌다 챔피언’. 지고 있는 상황에서 페트르 얀의 그라운드 니킥 반칙으로 챔피언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재대결에서 얀을 완벽하게 누르고 TJ딜라쇼와 헨리 세후도를 연파, 강한 챔피언으로 거듭 나고 있다.

오말리는 UFC가 대놓고 밀어주고 있는 ‘흥행 파이터’. 18경기에서 패배가 한 번(16승 1패 1 무효)밖에 없을 정도의 상승주이나 아직 완벽하게 다듬어 지지 않았다.

스털링은 반드시 승리해 UFC의 코를 납짝하게 만들 각오이고 그럴 가능성이 높지만 극한 싸움인 MMA는 그 누구도 결과를 단언 할 수 없다.(외신종합)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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