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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주니어하키 대표팀, 임도현이 4골을 터뜨리며 홈팀 오만에 대승…2023 남자주니어 아시아컵 B조 2연승으로 선두에 나서

2023-05-26 09:48

한국 남자 주니어하키 대표팀이 홈팀 오만을 대파하고 2연승으로 조 선두에 나섰다.

남자 주니어 아시아컵 오만과의 2차전 경기 모습[대한하키협회]
남자 주니어 아시아컵 오만과의 2차전 경기 모습[대한하키협회]
한국은 26일(한국시간) 새벽 1시 오만 살랄라 슐탄 콰부스 유스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3 남자 주니어 아시아컵 B조 예선 2차전에서 임도현(조선대)이 혼자서 4골을 터뜨리는 수훈으로 홈핀 오만에 8-1로 대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한국은 전날 우즈베키스탄을 6-1로 누른데 이어 2연승, 골득실에서 +12를 기록하며 말레이시아에 1골차로 앞서 조 1위에 올라 4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한국은 이날 경기 시작하자 마자 공격적으로 상대를 압박한 끝에 전반 21분 김민권(조선대)의 페널티코너골을 시작으로 무더기 골 사냥에 나서 박현(한국체대), 박건우(한국체대), 임도현(조선대)이 3골을 추가해 4-0으로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후반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밀어 붙여 임도현(조선대)이 2골, 최지호(인제대)의 1골을 성공시켜 7-0으로 앞서 승세를 굳혔다.


오만은 46분 마딧 아이만의 페널티 코너 골로 한 골을 만회했으나 임도현이 마지막 8번째 골을 넣어 대미를 장식했다.

혼자 4골을 터뜨리는 수훈으로 경기 MVP에 선정된 임도현[대한하키협회]
혼자 4골을 터뜨리는 수훈으로 경기 MVP에 선정된 임도현[대한하키협회]
혼자서 4골을 넣은 임도현은 경기 MVP로 선정되었다.

한국은 27일 오후 2시(한국시간) B조 2위 말레이시아와 사실상 조 1위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경기는 국제하키연맹(FIH)의 생중계 플랫폼, ‘Watch Hockey’(무료)에서 중계된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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