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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 토론토 팬들, 류현진에 부담 '팍팍'...기쿠치 또 무너져

2023-05-25 10:09

류현진
류현진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5일(한국시간) 현재 26승 24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꼴찌다. 1위 탬파베이 레이스에 9.5경기나 뒤졌다.

이런 추세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난망이다.

이에 류현진이 최근 팀과 동행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이 반색하고 있다.

지난해 토미존 수술 이후 재활 중인 류현진은 오는 7월 올스타 브레이크 직후 복귀할 예정이다.

토론토 팬들은 류현진이 침몰하고 있는 토론토 선발 로테이션에 힘을 보태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토론토는 올 시즌 강력한 선발 투수진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그게 아니었다. 에이스로 발돋음한 알렉 마노아는 1승 4패, 평균 자책점(ERA) 5.15로 부진하다. WAR은 마이너스 0.4다. 팀에 민폐를 끼치고 있다.

제2선발 케빈 가우스만은 2승 3패에 3.14의 ERA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에이스였던 제3선발 호세 베리오스는 4승 4패, 4.22의 ERA로 기대에 못미친다.

새로 영입한 제4선발 크리스 바싯은 5승 3패, 3.03의 ERA를 기록 중이다. 선발 투수 중 가장 성적이 좋다.

제5선발인 기쿠치 유세이는 5승 2패에 ERA 4.56으로 제몫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최근 경기에서 난타당했다. 25일 탬파베이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5이닝 동안 8피안타 5실점(5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5명 중 2명만 제몫을 해주고 있으니 팀 성적이 좋을 리 만무하다.

류현진이 절실히 필요한 이유다.

류현진이 복귀하면 기쿠치는 불펜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

류현진이 무너진 토론토 선발 투수 로테이션에 힘을 불어넣어줄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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