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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원, 세미-휴온스, 이충복-하이원, 초클루-하나, 몬테스-블루원. 김병호, 엄상필 재지명-PBA

2023-05-24 06:05

올시즌 PBA팀리그와 챔피언십이 월드클래스 플레이어들의 합류로 뜨거운 대결장이 될 것 같다.
PBA의 새얼굴들. 왼쪽부터 최성원, 이충복, 초클루, 세미(사진=브릴리언트 빌리아드)
PBA의 새얼굴들. 왼쪽부터 최성원, 이충복, 초클루, 세미(사진=브릴리언트 빌리아드)

2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년 PBA팀리그 드래프트’에서 ‘한국3쿠션 간판’ 최성원, ‘당구의 사부’ 이충복, ‘미스터 매직’ 세미 세이기너, '튀르키예 강호’ 무랏나시 초클루가 각각 팀을 찾아갔다.

이들은 6월에 개최되는 시즌 개막전 블루원 챔피언십에 모두 출전, 기존의 쿠드롱, 카시도코스타스, 조재호, 강동궁, 마르티네스, 사파타 그리고 우선 지명의 산체스 등과 우승 경쟁을 벌이고 8월에 시작하는 팀 리그에서 각 팀의 선봉장으로 나서 팀 우승을 이끌게 된다.

에스와이가 가세, 9개 팀으로 운영되는 팀리그는 지난 시즌 하위권 휴온스와 하이원리조트(TS샴푸)가 진용을 대폭 강화하고 상위권의 하나카드와 NH카드가 전력을 보강,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되었다.

에스와이는 우선 지명의 산체스, 황득희, 이영훈, 한지은, 한슬기 외에 이우경을 영입했다. 전체적으로 산체스와 황득희가 주는 무게 감이 적지 않지만 여성 쪽이 약해 신생팀 돌풍이 만만찮을 것 같다.

휴온스는 최성원에 이어 세미 세이기너, 전애린을 차례로 지명했다. 지난 시즌 팔라존, 김세연을 뒷받침할 후방 지원이 없어 무너졌지만 강한 새 전사들의 영입으로 아주 단단한 팀이 되었다.

TS의 후신 하이원도 이충복과 베트남 강호 응우엔 둑 안 치엔, 응우엔 프엉 린을 지명함으로써 원투 펀치를 갖추었다.

이미래와 용현지가 여자 싸움에서 이기는데도 남자 선수들이허물허물해 아깝게 졌던 많은 경기를 승리로 이끌 수 있게 되었다.

하나카드는 초클루와 사카이 아야코로 남녀 진용을 더욱 강하게 갖추었다. 하나는 큐스쿨에서 살아 돌아온 김병호를 4라운드에서 지명, 함께 가기로 했다.

김재근, 마르티네스의 크라운은 오태준과 ‘김형직의 동생’으로 향후 전망이 밝은 김태관을 보강했고 NH는 오성욱과 신인왕 몬테스를지명했다.

쿠드롱, 위마즈, 김예은의 웰컴저축은행은 김임권, 이상대, 최혜미, 히가시우치나츠미를 보강했다.

지난 시즌 우승팀 블루원과 SK는 보강 없이 올 시즌을 맞이한다.

블루원은 탈락 위기에서 기사회생한 엄상필만 4라운드에서 지명, 재합류 시켰고 강동궁, 레펜스, 히다 등 6명을 보호 선수로 묶은 SK는 이우경만 방출했을 뿐 새 멤버를 지명하지 않았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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