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오 마이!" 패전 처리 후지나미, 또 3실점...오클랜드 '난감'

2023-05-23 19:50

후지나미 신타로
후지나미 신타로
후지나미 신타로(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또 자멸했다.

후지나미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티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7회부터 2이닝 동안 40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2사사구 3실점했다. 평균 자책점은 12.69로 더 올랐다.

이날도 후지나미는 제구력 난조로 고전했다.

8점이나 뒤진 상태에서 패전 처리로 등판한 후지나미는 7회를 탈삼진 2개 등으로 간단하게 끝냈다.

8회에도 선두 타자 J.P. 크로포드를 시속145킬로미터의 스플릿으로 삼진을 잡았다.

하지만 다음 타자 타이 프랑스에 볼넷을 내주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어 훌리오 로드리게스에게는 몸에 맞는 공을 던졌다. 제레드 켈레닉에는 우전 안타를 허용, 1사 만루가 됐다. 다음 타자 유제니오 수아레스에 중전 안타를 맞고 2실점한 후지나미는 칼 랄레이가 친 땅볼을 잡아 2루에 던져 1루 주자를 포스아웃시켰다. 이 사이 3루 주자 켈레닉이 홈 플레이트를 밟아 또 1실점했다.

후지나미의 잇딴 부진에 오클랜드 공식 트위터에는 후지나미를 비난하는 글이 쇄도했다.

현지 TV 캐스터는 "오 마이!"라며 한탄했다.

오클랜드가 언제까지 후지나미를 데리고 있을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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