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샌디에이고 '가공 타선?' 알고 보니 '물방망이'...팀 타율 30개 팀 중 최하위 '충격'

2023-05-20 12:07

매니 마차도
매니 마차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김하성을 2루수로 밀어내고 잰더 보가츠를 영입, 그에게 유격수를 맡겼다.

그리고 3루수 매니 마차도,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각각 장기 계약을 맺었다.

또 노장 넬슨 크루즈와 맷 카펜터를 영입했다.

후안 소토도 부활할 줄 알았고, 김하성도 좀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봤다. 특히 돌아온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맹타를 휘둘러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딴 판이었다.

보가츠는 시즌 초 맹타를 휘두르다 주춤하고 있고, 마차도는 '먹튀' 소릴 들을 정도로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다. 최근에는 경기 중 공에 맞아 손이 골절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소토는 여전히 부진하고 타티스 주니어도 아직 완전한 타격감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크로넨워스와 김하성은 자리를 옮긴 탓인지 아직 침묵하고 있다.

이러니 성적이 좋을 리 없다. 승률이 5할도 안 된다. 팀 타율은 18일(미국시간) 현재 0.226으로 30개 팀 중 꼴찌다. 최악의 팀으로 평가받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보다 못하다.

이래서는 올해도 어렵다.

워밍업은 끝났다. 이제는 승수를 챙겨야할 때다. '가랑비에 옷젖는'다고 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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