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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털링은 션 오말리와 4방. ‘모든 걸 건’ 세후도는 아직?

2023-05-08 07:04

7일 UFC288은 탑독끼리의 대결 답게 박빙이었다. 현 챔피언 알저메인 스털링이 전 챔피언 헨리 세후도를 2-1로 꺾고 3차 방어전에 성공했지만 판정이 뒤집어져도 이의가 없을 정도로 엇비슷했다.
전챔피언 세후도를 꺾고 3차방어에 성공한 스털링(사진=UFC)
전챔피언 세후도를 꺾고 3차방어에 성공한 스털링(사진=UFC)
공격과 수비, 작지만 자주 때리는 것과 드물지만 강한 것 중 어느 것을 선호 하느냐에 따라 점수가 달라질 수 있었다.

스털링은 착실하게 점수를 쌓았다. 세후도는 강한 공격으로 막판 우위를 보였다. 라운드 별로는 스털링이었지만 전체적으론 세후도 였다.

링아나운서가 첫 발표를 48-47로 세후도의 승리를 외칠 때만 해도 세후도 인가 했으나 남은 두명의 부심 점수는 스털링의 48-47 승리였다.

간발의 차이로 밴텀급 최다 타이틀 방어 기록을 세운 스털링의 다음 상대는 션 오말리가 될 것 같다


스털링을 꺾으면 볼카노프스키의 페더급 타이틀에 도전하겠다고 했던 세후도는 ‘아직 잘 모르겠다’고 했다.

“모든 걸 다 건 경기에서 졌다. 은퇴할 지 조금 더 할지 두고 봐야 알 것 같다. 아내가 두 번 째 아이를 임신했다.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 좋다. 경기를 준비할 때는 시간을 낼 수 없다. 그것이 매우 안타깝다.”

3년 여만의 복귀 전임에도 멋진 경기를 했으므로 재 도전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36세의 나이가 부담스럽지만 체력도 아직은 괜찮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정쩡하게 챔피언이 되었지만 갈수록 강해지고 있는 스털링과 플라이급과 밴텀급 등 2개의 타이틀을 자진 반납했으나 복귀전에서 패배한 세후도의 앞길이 다시 교차될지 는 좀 더 두고 봐야 알 것 같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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