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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호, 서현민, 엄상필 11일 마지막 관문-PBA 큐스쿨

2023-05-08 06:21

한번의 기회밖에 없다. 11일 열리는 큐스쿨, 목표는 140명 중 30위다. 챔피언 출신으로 PBA 팀리그에서 뛰고 있는 하나카드 김병호, 웰컴저축은행 서현민과 팀리그 우승을 이끈 블루원리조트의 엄상필이 1부 잔류의 마지막 승부에 나선다.

1부 잔류에 애태우는 전챔피언 김병호(왼쪽)와 서현민(사진=PBA)
1부 잔류에 애태우는 전챔피언 김병호(왼쪽)와 서현민(사진=PBA)

김병호는 2020년 챔피언. 쿠드롱, 마르티네스를꺾고 챔피언에 올랐지만 부침을 거듭했다. 지난 시즌 팀리그에 복귀, 신생 하나카드를 이끌었지만 개인전 83위로 1부 잔류에 실패했다.

2020년 당시에도 70위에서 대역전극을 펼친 것이었지만 지난 시즌 그는 유독 대진운이 좋지 않았다. 2, 3회전에서 쿠드롱, 카시도코스타스 등을 만나는 바람에 중도 탈락, 64위 진입을 놓쳤다.

서현민은 2021년 우승자. 팀리그 MVP까지 차지하며 전성기를 구가했으나 지난해 침몰했다. 시즌 성적은 김병호 바로 다음의 84위였다.


엄상필은 차분한 분위기로 블루원의 팀리그를 이끈 리더. 그러나 개인전 순위는 77위. 이렇다 할 승부를 연출하지 못했다.

이들에게 남은 승부는 11일 시작되는 큐스쿨 2라운드. 이미 1부 리그 잔류를 놓쳤지만 30위 안에 들면 다시 1부 투어에 들어갈 수 있다.

올해 큐스쿨에는 140여명이 출전했다. 드림투어 49명(16위~64위)과 챌린지투어 29명(4위~32위)이 9일 까지 3일간 1라운드를 치르고 상위 입상자들이 김병호 등 1부 강등 선수 55명과 마지막 싸움을 벌인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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