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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털링, 밴텀급 첫 3방. 2체급 챔프 세후도에 2-1 판정승-UFC 288

2023-05-07 14:19

알저메인 스털링이 전 플라이급, 배텀급 챔피언 헨리 세후도를 물리치고 UFC 밴텀급 첫 3차 방어전에 성공했다.
3차방어에 성공한 스털링(사진=UFC)
3차방어에 성공한 스털링(사진=UFC)
스털링은 7일 열린 'UFC 288' 밴텀급 타이틀 3차 방어전에서 3년 만에 복귀한 세후도를 2-1 판정으로 물리쳤다.

부심 3명 중 2명은 스털링의 48-47 승리, 1명은 세후도의 48-47 승리를 채점했다.

스털링은 페트르 얀의 그라운드 니킥 반칙으로 챔피언이 되었지만 얀과 딜라 쇼에 이어 세후도까지 전 챔피언들을 차례로 물리치며 3차 방어 전 까지 성공, 밴텀급 타이틀전의 새 역사를 썼다.

지금까지 밴텀급은 2차 방어전이 최다였다.


1회 선공은 스털링이었다. 그는 주먹을 던지고 킥을 날리며 세후도를 몰고 가려고 했다. 그러나 1분 조금 넘어 어설픈 킥을 던지다 다리가 잡혀 그라운드에 끌려갔다.

스털링은 하지만 1회 2분여를 남기고 그래플링 역공으로 세후도를 깔고 앉았다.

세후도는 2회, 로우킥과 헤드킥을 앞세워 스털링과의 거리를 좁혀갔다. 결정타는 없었으나 주먹 정타를 던지는 등 전체적으로 경기를 끌고 나갔다.


3회, 세후도가 공격적으로 변했다. 선제타를 날리며 스털링을 압박했다. 세후도가 50초 쯤 플라잉 니킥으로 스털링을 넘겼다. 슬립성이었으나 위협적이었다.

스털링은 레슬링이 할 만하다고 생각했는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상대로 적극적으로 레슬링 싸움을 펼쳤고 사이사이 타격으로 점수를 쌓았다.

4회 스털링이 라운드를 잡고 나갔다. 세후도가 초반 분위기를 끌고 갔지만 결정적인 싸움은 마지막 1분이었다.

세후도가 스털링을 먼저 넘겼지만 스털링이 역전, 막판엔 세후도를 압박했다.

5회, 세후도는 레슬링 대신 타격전을 했다. 킥과 타격 정타로 두어차례 스털링을 당황하게 했다.

그리고 마지막을 레슬링으로 장식했지만 타격에서 많이 뒤처져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스털링의 2-1 승리였지만 반대가 되었다고 해도 그만일 정도로 박빙의 경기였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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