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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입대 소식 전하며 눈물 보인 카이, '나도 오늘 알아'

2023-05-04 12:15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엑소의 멤버 카이가 갑작스럽게 입대 소식을 전하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지난 3일 카이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카이가 최근 병무청 규정의 변경으로 오는 5월 11일 육군훈련소로 입소해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팬들은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같은 그룹의 멤버 백현이 최근 제대 후 팬미팅 등을 여는 등 엑소 완전체 앨범을 준비하고 있던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향후 예정된 엑소 앨범에 대한 내용을 정리되는 대로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그의 입대 소식이 알려진 뒤 카이는 라이브 방송을 켜 팬들과 소통했다. 그는 팬들의 진심어린 응원과 걱정에 결국 눈물을 흘렸다. 카이 역시 예상치 못한 계획 변경에 "나도 안 게 오늘이 첫날이다. 너무 갑작스러워서 (팬들이) 걱정됐다. 못 쉬고 가는 건 괜찮은 데 가기 전에 팬 분들 얼굴 보면 좋겠다. 보고 싶을 것 같다. 지금도 보고 싶다. 겪어본 적이 없어서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시간 금방 가고 나도 금방 돌아올 테니 기대하고 있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춤추는 게 좋아서 시작해 어느덧 가수가 됐다. 19세부터, 연습생 포함하면 14세, 춤을 시작한 걸로 따지면 8세부터 계속해 왔다. 춤추고 노래하는 것도 좋지만 팬들을 만나는 게 더 좋았다"라며 남다른 팬 사랑을 드러냈다. "준비한 게 많았는데 아쉽다. 보여주지 못해 속상하긴 하지만 다녀와서 보여주면 되지 않나. 카이가 어디 가겠느냐. 다녀오면 이제 떨어질 일 없다. 가기 전까지 할 수 있는 것 최선을 다해서 하겠다"라고 담담하게 소감을 전했다.

한편 카이는 바뀐 병무청 규정에 따라 오는 11일 훈련소에 입소한다. 조용히 입소하고자 하는 카이의 의사에 따라 입소 장소와 시간은 비공개다.

김민경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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