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야동은 코리 샌드하겐에게 당한 TKO 충격에서 벗어나며 MMA 20승 7패 1무, UFC 9승 2패 1무를 기록, 톱 5를 바라보고 있다.
송야동의 빠르고 깨끗한 펀치가 빛을 발휘했다. 그의 타격은 처음부터 시몬을 압도했고 결국 5회 1분 10초에 그를 넉아웃 시켰다.
4회가 조금만 더 길었다면 승부는 4회 이미 끝나는 것이었다. 송야동의 강력한 한 방에 시몬이 그대로 나가 떨어졌으나 공이 울리는 바람에 한 라운드를 더 끌었다.
시몬은 특기인 테이크 다운으로 송을 몰아붙이려 했지만 별 재미를 보지 못했다.
두어차례 송을 그라운드로 끌고 가기도 했으나 방어력이 뛰어난 송이 바로 떨치고 일어서는 바람에 모두 무위로 끝났다.
1라운드를 근소하게 이긴 상태로 마무리 한 송야동은 2회 더욱 정확한 타격으로 시몬을 끌고 다녔다.
그의 주먹은 시몬 보다 2배 이상 나갔고 정확도나 파워에서도 앞섰다.
타격 우위가 계속되면서 시몬은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하고 밀리다가 5회 맞은 매가 쌓인 상태에서 송의 왼손 카운터 한 방을 허용, 무릎을 꿇었다.
처음으로 KO 패한 시몬은 UFC 8승 3패를 기록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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