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시즌 역시 중부지구 4위로 예상됐다.
그런데 이변이 일어나고 있다. 초반이긴 하지만 피츠버그는 18승 8패로 NL 최고 승률(0.692)을 기록 중이다.
피츠버그는 몇 년째 리빌드 중이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과감한 선수 영입으로 전력이 강해졌다. 더 이상 구경꾼이 아니라 경쟁자가 됐다.
피츠버그는 시즌 전 카를로스 산타나, 최지만, 앤드류 매커첸 등 베테랑 선수들을 영입했다.
이들 중 부상당한 최지만을 제외하고는 모두 제몫을 해주고 있다.
타격과 투수력이 안정된 것이 성적 호조의 배경이다. 팀 평균 타율이 0.258로 15개 팀 중 5위다. OPS 역시 0.772로 5위에 올라있다.
특히 도루가 37개로 가장 많다. 이 중 10개를 기록 중인 배지환의 활약이 돋보인다.
투수 쪽에서는 불펜진이 맹활약하고 있다. 세이브가 12개로 가장 많다. 팀 평균 자책점은 3.60으로 4위다.
이러다 말 것인지,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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