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과의 경기에서 어두운 표정으로 대화하는 토트넘의 손흥민(왼쪽)과 해리 케인 [로이터=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42611265700485a5b6bbcc6e21022287226.jpg&nmt=19)
토트넘은 28일 오전 4시 15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유와 격돌한다.
토트넘은 직전 경기인 2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1-6으로 참패했다.
경기 시작 21분 만에 무려 5골을 내주는 등 참담한 경기를 펼쳤다.
경기 다음 날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이 물러났고, 토트넘 선수들은 원정 응원을 왔던 팬 3천여 명에게 입장권을 환불해주기로 했다.
토트넘은 15일 AFC 본머스에도 2-3으로 져 최근 2연패를 당한 상태다.
토트넘은 이번 맨유와 경기부터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는다.
감독대행이 물러난 자리를 코치가 다시 감독대행으로 메우는 것이다.
메이슨 감독대행은 2021년 4월에도 조제 모리뉴 감독이 물러났을 때 감독대행을 맡은 경력이 있다.
손흥민은 8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을 상대로 골을 넣고, 15일 본머스를 상대로도 득점하는 등 2경기 연속 골로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1-6으로 참패한 뉴캐슬과 경기에서는 침묵했다.
토트넘은 16승 5무 11패, 승점 53으로 리그 6위다. 4위 맨유를 추격하기 위해서는 승리가 절실하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려면 4위 이상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4위 맨유가 승점 59로 토트넘보다 6점이나 많다. 2경기를 덜 치른 터라 토트넘으로서는 4위 이상을 기록하기 쉽지 않다.
그나마 이번 맞대결을 이겨야 승점 차를 3으로 좁힐 수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맨유가 2경기를 더 남긴 상태라 여전히 유리하다.
맨유는 최근 리그 경기에서는 3연승을 거두면서 상승세다.
24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강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경기에서도 승부차기 끝에 7-6으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토트넘과 맨유의 이번 시즌 리그 맞대결은 지난해 10월 맨유 홈 경기로 열려 맨유가 2-0으로 이겼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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