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비는 토트넘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6으로 대해하자 "참담했다. 경기를 볼 수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한 경기에서 대패했다고 격앙된 반응을 보이며 즉각 사령탑을 자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그렇다면 레비는 왜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며 스텔리니를 경질했을까?
돈 때문이다.
토트넘은 리그 4위 경쟁을 하고 있다. 그래야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잔류할 수 있다.
그러나 뉴캐슬에 패해 사실상 4위 진입이 어려워졌다. 4위는커녕 6위도 못하고 7위로 추락할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토트넘은 1446억 원을 손해보게 된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경기 출전으로 받은 이 천문학적 돈을 다음 시즌에는 한 푼도 받지 못하게 된다.
챔피언스리그는 물론이고 유로파리그와 콘퍼런스리그에도 참가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레비 회장은 클럽을 비지니스적인 마인드로 운영하고 있다.
금전적인 손해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토트넘이 라이언 메이슨 체제로 남은 6경기에서 기적적인 4위 진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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