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토미존 수술을 받은 그는 현재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7월 등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스타 브레이크 직후 복귀가 유력시되고 있다.
다만, 토론토의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경쟁 구도에 따라 등판 일정이 다소 변경될 수도 있다.
문제는 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이다.
그는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입은 아킬레스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피츠버그는 최초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가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으로 다시 바꿨다.
류현진도 60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지만 이는 이미 예상된 수순이었다.
최지만의 경우는 다르다. 부상 부위가 아킬레스건이라는 사실이 우려스럽다.
재활을 잘했다 해도 재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수술까지 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까지 갈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시즌아웃이다. FA를 앞두고 있는 최지만으로서는 상상하기조차 하기 싫은 시나리오다. 설사 복겨한다 해도 2개월여밖에 뛰지 못한다. FA 협상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다.
피츠버그와 팬들은 그가 수술없이 재활로 완쾌하기만을 기대하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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