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6(화)

축구

'골침묵' 손흥민, 뉴캐슬에 눈물의 나들이...토트넘, 5골 차 참패

2023-04-24 01:08

아쉬워하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 [Action Images via Reuters=연합뉴스]
아쉬워하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 [Action Images via Reuters=연합뉴스]
손흥민은 침묵했고, 토트넘은 처절하게 패했다. 잔인한 봄 원정길이었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2-2023 EPL 32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1-6으로 완패했다.

토트넘은 케인의 한 골로 겨우 영패를 면했다.

왼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38분 히샤를리송과 교체될 때까지 8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세 차례 슈팅을 찼지만 유효슈팅은 없었고, 어시스트도 없었다.

팀의 세 번째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 아쉬운 모습도 보였다.

전반 9분 하프라인 밑에서 에릭 다이어가 전한 패스를 받으려던 손흥민은 상대 선수와 강하게 충돌하며 공을 잃었다.

이를 잡아챈 제이컵 머피가 중거리 슛으로 반대편 골대 구석을 찔렀다.

손흥민은 득점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손흥민이 볼을 다투고 있다. [EPA=연합뉴스]
손흥민이 볼을 다투고 있다. [EPA=연합뉴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5.88의 평점을 매겼다.

영국 지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4점을 줬다.

풋볼런던은 "공을 잃어 뉴캐슬의 세 번째 골로 연결됐지만, 그건 다이어의 패스가 형편없어서 손흥민이 곤경에 처한 것"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다른 선수들이 멈춰 있을 때 계속 달렸다. 몇 번 기회를 잡았지만 재미를 보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전반 5실점 한 후 교체돼 후반에 뛰지 못한 수문장 위고 요리스에게 가장 낮은 1점을 줬다.

경기 초반 포백의 중앙 수비수로 합을 맞춘 크리스티안 로메로, 다이어도 요리스와 함께 1점을 받았다.

풋볼런던은 로메로에게 "포백 전술에서 방향을 잃은 것처럼 보였다"고 혹평했고, 다이어에게는 "손흥민에게 형편없는 패스를 시도해 머피에게 세 번째 골을 헌납했다"고 꼬집었다.

손흥민과 감독 없이 어수선한 토트넘 모두 맥빠진 경기였다.

경기 중 손흥민이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EPA=연합뉴스]
경기 중 손흥민이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EPA=연합뉴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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