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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비치, 6연속 1회 KO?. 루이스도 1회 보냈는데 블레이즈 쯤이야…

2023-04-18 06:29

세르게이 파블로비치(MMA 17-1, UFC 5-1)의 6연속 1회 KO 행진이 이어 질 것인가.
6연속 1회 KO승을 바라보고 있는 파블로비치(사진=UFC)
6연속 1회 KO승을 바라보고 있는 파블로비치(사진=UFC)

지난 해 12월 타이 투이바사를 경기 개시 54초 만에 보내며 5연속 1회 KO 승 행진을 한 파블로비치가 23일 커티스 블레이즈(MMA 17- 3, UFC 12- 3)와 맞붙는다.

일찌감치 라스베이거스에 도착, 후버 댐 관광을 하는 여유 속에 컨디션 조절을 마쳤다는 그는 자신의 SNS에 ‘23일의 UFC 파이트나이트 222’는 대단한 날이 될 것이라며 KO 퍼레이드를 예고했다.

파블로비치는 러시아의 핵주먹. 2018년 MMA 12전승 9KO의 무패 전적을 안고 UFC 에 입성했다. 엄청난 기대를 모았으나 데뷔 전에서 오브레임에게 1회 TKO 패, ‘속 빈 강정 아니냐’는 소리를 들었다.

하지만 그건 UFC 적응을 위한 작은 과정이었다. 2019년 4월 마르셀로 홈을 1회 넉 아웃 시키더니 ‘한방의 마술사’ 데릭 루이스까지 한 방에 보내며 1회 KO승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루이스는 블레이즈가 생각하기도 싫은 아픈 상처. 2021년 2월 2회 실신 KO 주먹을 터뜨려 그의 5연승을 저지했다.

루이스 상대 경기를 보면 블레이즈의 완패가 예상되지만 오브레임 경기를 살펴보면 반대다.

블레이즈는 파블로비치를 1회 TKO로 잡은 오브레임을 3회 TKO로 눌렀다. 테이크 다운에 이은 강력한 파운딩 공격으로 오브레임을 피범벅으로 만들었다.

블레이즈는 루이스 전 이후 3경기 연속 승리했다. 헤비급 랭커들인 로젠스투루이크, 크리스 다우카우스와 신성 톰 아스피날을 차례로 물리쳤다.

아스피날 전 1회 TKO승은 아스피날의 부상 탓이어서 좀 찜찜했지만 테이크 다운의 장인 블레이즈는 결코 만만찮다. UFC 3패 중 2패가 초창기 프란시스 은가누에게 당한 것이었고 한번은 막상막하의 경기를 했다.

파블로비치는 지난 달 옥타곤에 오를 준비를 했다. UFC 285의 존 존스- 시릴 가네 전 공식 백업 파이터였으나 일 없이 지나갔다. 50 여일 만의 감량이지만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면서 다음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시릴 가네, 미오치치에 이은 랭킹 3위. 1회 KO가 아니더라도 승리하면 존스의 다음 상대 자격이 된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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