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베리오스는 2018년과 2019년 연속해서 올스타에 선발되는 등 승승장구했다. 토론토는 2021년 7월 31일 베리오스를 나뀌챘다.
베리오스는 토론토 이적 후 12경기에서 5승 4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미네소타에서의 성적을 포함한 2021년 성적은 12승 9패 평균자책점 3.52이었다.
토론토는 2022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베리오스에 7년의 장기 계약으로 잡는데 성공했다.
2022년 베리오스는 류현진을 밀어내고 제1선발 투수가 됐다.
그러나 첫 경기에서 0.1이닝 동안 4실점한 뒤 강판했다.
이후에도 형편없는 투구 내용을 보이며 5점대의 평균 자책점으로 시즌을 끝냈다.
베리오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절치부심'했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4일(한국시간)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5.2이닝 동안 9개의 안타를 얻어맞고 무려 8실점(8자책)했다.
토론토로서는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게 됐다. '먹튀'도 이런 '먹튀'가 없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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