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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초반 '타이푼'? 스즈키 세이야는 더 잘쳤다...지금은 MLB 투수들 '적응기'

2023-04-04 11:42

요시다 마사타카
요시다 마사타카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의 돌풍이 화제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요시다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개막전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의 인상적인 타격을 보인데 이어 볼티모어와의 3차전에서도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4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는 첫 홈런포를 터뜨리며 2타점을 추가했다. 4경기서 타율 0.294에 5타점을 올렸다. 4번타자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 셈이다.

보스턴은 신이 났다. 욕 얻어 먹으면서 5년 9천만 달러를 투자했는데 요시다가 초반부터 잘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메이저리그 투수들이 요시다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 지금은 '적응기'라는 것이다.

지난해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는 요시다보다 더 잘쳤다.

스즈키는 개막 후 11경기에서 4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했다.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혔다. 19경기까지도 3할 타율을 유지했다.

그러나 이 후 그의 타율은 내려갔다. 투수들이 '적응기'를 끝냈기 때문이다.

스즈키는 계속 고전했다. 타율이 2할3푼대까지 곤두박질하기도 했다. 결국 그는 0.262의 타율로 데뷔 시즌을 끝냈다.

요시다 역시 지켜봐야 한다. 4월까지는 기대 이상의 타격을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앞으로 정상급 투수들을 만나게 되면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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