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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72만 달러에 러프 살 팀은?...다저스, 샌디에이고 관심 가질까

2023-04-04 10:26

다린 러프
다린 러프
다린 러프가 결국 방출됐다.

뉴욕 메츠는 4일(한국시간) 일주일 전 지명 양도한 러프를 방출했다고 밝혔다. 그를 트레이드로 데려갈 팀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로써 러프는 자유 계약 신분이 돼 29개 팀과 협상을 할 수 있다.

러픈를 트레이드로 데려가지 않은 것은 300만 달러의 연봉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트레이드로 그를 영입하는 팀은 메츠가 지불해야할 연봉을 안아야 한다.

메츠는 방출한 러프에게 올 시즌 300만 달러를 줘야 한다.

이제 러프를 데려가는 팀은 올 72만 달러만 지불하면 된다. 이 정도 돈이라면 도박을 해볼만 하다.

러프는 비록 메츠에서 부진했지만, 샌프랜시스코 자이언츠 시절 좌완 투수에게 강한 면을 보였다. 따라서 좌완 투수에 고전하고 있는 팀들은 저렴한 가격에 러프를 활용할 수 있다.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관심을 가질만 하다.

러프는 그러나 방출 후에도 데려갈 팀이 나타나지 않을 시에는 은퇴할 것으로 보인다.

은퇴 기로에 선 러프가 현역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팀을 찾을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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