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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 홈런 경쟁' 트라웃+오타니 vs 저지+스탠튼...B2B 홈런 268미터, 스탠튼 148미터 '맘모스포' 작렬

2023-04-03 13:36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 쇼헤이
메이저리그 2023 시즌 초반부터 대형 홈런포가 양산되고 있다.

3일(한국시간)의 주인공은 마이크 트라웃과 오타니 쇼헤이(이상 LA 에인절스), 지안카를로 스탠튼(뉴욕 양키스)이었다.

트라웃은 이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5회 초 켄 왈디척의 공을 강타, 센터 쪽 가장 깊숙한 지점의 펜스를 훌쩍 넘기는 132미터짜리 홈런포를 쐈다.

이어 오타니 역시 왈디척의 초구를 잡아당겨 우측 펜스를 넘기는 136미터짜리 대형 홈런포를 날렸다.

두 선수의 백투백 홈런 비거리는 무려 268미터나 됐다.


같은 날 양키스타디움에서는 이보다 더한 '맘모스포'가 터졌다.

양키스의 애런 저지가 샌프랜시스코 자이언츠의 선발 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을 맞아 3회 초 좌측 펜스를 살짝 넘기는 솔로 아치를 날렸다. 시즌 2호.

이어 스탠튼은 스트리플링의 공을 강타, 148미터 지점에 떨어뜨렸다. 역시 시즌 2호 홈런이었다.

이로써 트라웃-오타니 대 저지-스탠튼의 '듀오 홈런' 대결이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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