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공식 SNS]](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40311024603167a5b6bbcc6e10625221173.jpg&nmt=19)
토트넘은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턴을 상대로 2022-2023 EPL 29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시즌 EPL 공동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올 시즌에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기 들어 기량을 되찾아가고 있다.
후반기 들어 19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전, 24라운드 웨스트햄전, 27라운드 노팅엄전에서 골 맛을 봤다.
손흥민은 지난달 24일 열린 대표팀의 콜롬비아와 평가전(2-2 무승부)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그런만큼 골에 대한 기대가 크다.
![지난달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평가전에서 손흥민이 선취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40311070603044a5b6bbcc6e10625221173.jpg&nmt=19)
손흥민은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손흥민은 2015-2016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유니폼을 입으며 EPL에 입성했다.
바로 다음 시즌부터 리그에서 매 시즌 20골 내외의 골을 기록했고, 지금까지 총 99골을 적립했다.
이제 1골만 더 넣으면 EPL 통산 '100호 골'의 금자탑을 쌓는다.
EPL에서 통산 100호 골을 기록한 선수는 33명뿐이다.
그중 아시아 선수는 없다. 손흥민이 아시아인 EPL 최다골 기록 보유자다.
토트넘이 부진 속에 사령탑이 바뀌는 등 위기에 빠진 상황이라 손흥민의 활약이 더욱 절실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나가고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가 임시로 지휘봉을 잡고 있다.
토트넘은 10경기만을 남겨놓은 상황이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마지노선인 4위에서 밀려나 5위(승점 49)에 있다.
![스텔리니 토트넘 감독대행 [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40311105600310a5b6bbcc6e10625221173.jpg&nmt=19)
4위권 경쟁 구단들보다 1~2경기를 더 치른 상황이어서 더욱 불리하다.
에버턴전에서 승점 3을 따내지 못한다면 UCL 진출은 매우 어려워진다.
에버턴은 강등권인 18위(승점 26)로 처진 탓에 토트넘만큼이나 승리가 간절하다.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에버턴 역시 성적 부진에 감독을 교체해 토트넘과 사정이 비슷하다.
에버턴 구단은 지난 1월 프랭크 램퍼드 감독을 경질하고 션 다이치 감독을 선임했다.
에버턴은 최근 3경기(1승 2무) 무패를 기록하는 등 경기력이 바닥을 찍고 조금씩 올라오는 모양새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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