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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 하나 치기가...' 3명이 9타수 무안타...최지만 3삼진 수모, 배지환 2경기 연속 침묵, 김하성 2타수 무안타

2023-04-03 10:20

최지만
최지만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은 메이저리그에서 안타 치기가 참 어렵다고 토로한 바 있다.

탬파베이 레이스 시절 최지만은 1루 수비를 할 때 안타를 친 상대 선수가 1루를 밟은 뒤 "안타 치기 참 어렵네"라고 하자 "나도 그래"라고 맞장구를 쳤다.

메이저리그에서는 그만큼 안타 하나 치기가 어려운 곳이다.

3일(한국시간) 코리안 메이저리거 3명이 단 한 개의 안타도 치지 못했다.

최지만, 배지환(이상 피츠버그 파이리츠), 김하성이 모두 침묵했다.

최지만과 배지환은 시즌 처음으로 동반 선발 출전했다.

신시내티전에서 최지만은 5번 지명타자로 나섰고 배지환은 8번 2루수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최지만은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로 나섰지만 3개의 삼진을 당하는 수모를 당하는 등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지만은 2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볼 1스트라이크의 유리한 볼카운트를 맞았지만 신시내티 선발 투수 그램 애쉬그래프트의 커터에 삼진을 당했다.

4회초 1사 1루 상황에서도 컷패스트볼에 삼진을 당한 최지만은 7회 초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9회초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개막전에서 맹활약했던 배지환은 3회 초 9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벌였지만 애쉬크로프트의 컷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섰다.

이어 5회 초에는 2루수 땅볼로 아웃됐고 7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맥없이 물러났다. 3타수 무안타.

피츠버그는 애쉬크래프트의 호투에 꽁꽁 묶여 1-3으로 패했다. 1승 후 2연패다.

김하성은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2회말 콜로라도 선발 좌완 오스틴 곰버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볼넷을 골랐다.

7회말에는 선두 타자로 나섰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샌디에이고는 그러나 이날 3-1로 승리,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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