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노장 저스틴 벌랜더(뉴욕 메츠)는 근육 긴장 증세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벌랜더는 시범 경기서 구속이 떨어지는 등 부진했다. 지난해 휴스턴 애스트로스 우승을 이끈 후 메츠와 2년 86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에이스 맥스 프리드는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으나 43개의 공만 뿌린 뒤 햄스트링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프리드는 1루를 커버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2021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로비 레이(시애틀 매리너스)도 시즌 첫 등판에서 부상당했다.
레이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2차전에 선발로 등판했으나 왼쪽 굴근 염좌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레이는 3.1이닝만 소화하며 5실점(3자책)으로 부진한 뒤 강판했다.
복귀까지는 4~6주가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과는 달리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 승리 투수가 됐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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