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와 상호 합의로 헤어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사실상 경질이다.
콘테는 계약 만료 3개월을 앞두고 토트넘을 떠났다. 연봉이 1500만 달러로 3개월치 위약금 400만 파운드를 지급해야 한다.
콘테와는 2023~2024 옵션 조항도 있었다. 이 조항을 발동했다가 결별했으면 1500만 파운드의 위약금을 지불할 뻔했다.
콘테에 대한 위약금을 포함해 토트넘은 지난 2013년부터 5명의 감독에게 무려 5500만 파운드(약 882억 원)의 위약금을 지불했다.
4년 계약한 조제 모리뉴에게 2천만 파운드의 위약금을 지불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에게는 1250만 파운드를 줬다. 또 2년 계약 후 4개월만에 경질한 누누 산투에게는 1400만 파운드를 지불했다.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에게는 450만 파운드를 위약금으로 내줬다.
이 돈으로 제대로 된 선수들을 영입했다면 15년 무관은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지적이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그런데도 다니엘 레비 회장은 건재하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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