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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18세냐?" 미국 CBS스포츠 "당장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토트넘 원할 것"

2023-03-22 00:38

김민재
김민재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보다 김민재 영입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CBS스포츠의 벤 제이콥스는 최근 토트넘 홋스퍼가 김민재 영입전에서 맨유보다 우위에 있다고 말했다. 김민재가 토트넘에서 정규 선발 선수가 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을 알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김민재는 올 7월 2주 동안 4300만 파운드의 방출 조항이 있다. 토트넘이 이 때 김민재를 영입한다는 것이다.

토트넘 이외에도 맨유와 리버풀이 영입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들 3팀 중 누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느냐다.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해야 김민재 영입에 적극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민재 역시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인다.

제이콥스는 "맨유는 현재 안정된 센터백 2명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토트넘이 맨유보다 김민재를 낚아챌 수 있는 더 나은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제이콥스는 팀토크와의 인터뷰에서 "나폴리 감독 루치아노 스팔레티는 이미 그를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이라고 불렀다.그의 폼과 지능, 인지도만 보면 그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 프리미어 리그 클럽들이 확실히 찾고 있는 선수다. 하지만 맨유에는 마르티네즈와 바란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18세가 아니다. 26세이므로 규칙적이고 즉각적인 경기 시간을 원할 것이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35경기만 소화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스퍼스웹은 "김민재는 분명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는 모든 속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다. 하지만 나폴리가 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고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그가 필사적으로 나폴리를 떠날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했다.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서도 얼마든지 챔피언스리그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김민재의 궁극적인 목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이다.

결국, 김민재의 행선지는 맨유, 토트넘, 리버풀 중 하나가 되는 모양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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