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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 부상' 김민재, 훈련 참가...UCL 16강 2차전 대비

2023-03-14 13:44

나폴리 김민재 [로이터=연합뉴스]
나폴리 김민재 [로이터=연합뉴스]
'철기둥' 김민재(나폴리)의 종아리 부상 회복이 빠르다는 소식이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는 13일(이하 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가 처음 팀 훈련을 소화한 뒤 개인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11일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아탈란타와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26라운드 홈 경기를 치르다 후반 29분 오른쪽 종아리 통증으로 주저앉았다.

두반 사파타에게 몸을 날려 태클한 뒤 그라운드에 누운 김민재는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다가 주앙 제주스로 교체됐다.

오른쪽 종아리는 김민재가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에도 다쳤던 곳이라 큰 부상으로 이어진 건 아닌지 우려를 낳았었다.

하지만 이날 훈련을 소화하며 다시 몸을 끌어올렸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아탈란타전 후 "김민재에게 내일 오전 훈련에 나와야 한다고 말했고, 그는 문제없다고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스팔레티 감독과 현지 매체들은 김민재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나폴리는 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5시 홈에서 프랑크푸르트를 상대한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선 나폴리가 2-0으로 승리해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 상태다.

최근 공식전 7경기에서 상대에 한 골도 내주지 않은 나폴리는 주전 센터백 김민재와 함께 UCL에서도 '무실점 승리'를 노린다.

스팔레티 감독은 최근 DAZN과 인터뷰에서 "김민재는 매 경기 최소 20가지의 놀라운 일을 한다. 내게는 그가 세계 최고의 수비수"라며 신뢰를 드러낸 바 있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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