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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러셀 있음에' 레이커스, PO서 정말 일 낼 듯...5위 사정권

2023-03-11 23:08

디엔젤로 러셀(왼쪽)
디엔젤로 러셀(왼쪽)
LA 레이커스가 올 시즌 최고로 잘한 게 하나 있다. 디엔젤로 러셀 영입이 그것이다.

러셀은 레이커스에서 러셀 웨스트브룩과는 비교할 수 없는 활약을 하고 있다.

11일(한국시간) 열린 토론토 랩터스전에서 러셀은 28점, 9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레이커스의 122-112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앤서니 데이비스가 8점에 묶였음에도 승리를 안겨줬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다.

여기에 데니스 슈뢰더가 예전만 못하지만 시즌 막판 분전해주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무엇보다 르브론 제임스가 결장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승리를 추가하고 있다는 사실에 레이커스 팬들은 열광하고 있다.

제임스가 합류할 플레이오프에서 일을 낼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된 것이다.

현재 레이커스는 서부 콘퍼런스 9위에 올라 있다. 5위 LA 클리퍼스와는 불과 1.5경기 차다.

남은 경기는 15경기로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

설사 5위까지는 아니더라도 8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경우 1번 시드 덴버 너기츠와 격돌하게 되는데, 레시커스가 이변을 일으킬 수 있다는 분위기다.

레이커스가 러셀을 데려오고 또다른 러셀을 내보낸 게 '신의 한 수'가 될 수도 있게 됐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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