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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처럼 춤만 출 줄 안다' 아그본라허 "히샬리송은 6천만 파운드 실패작'

2023-03-06 00:22

히샬리송
히샬리송
토트넘 팬들이나 전문가들로부터 신랄하게 비판받고 있는 토트넘 선수는 3명이다. 손흥민, 에릭 다이어, 히샬리송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내내 비판의 대상이 됐다. 시즌 초부터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

다이어는 토트넘 수비의 '구멍'이었다. 어이없는 실수로 토트넘 패배의 빌미를 제공하는 일이 잦았다. 그런 선수와 연장 계약 추진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분노하고 있다.

히샬리송은 6천만 파운드를 들여 데려온 귀하신 몸이다.

그러나 올 시즌 리그 26경기 중 17경기에 출전해 2개의 어시스트만 기록했다. 한 골도 넣지 못한 것이다.

그러자 축구 전문가들은 히샬리송을 '희생양'으로 몰고 있다.

특히 아스톤빌라 스트라이커 출신 개비 아그본라허는 토트넘의 히샬리송 영입은 '실패작'이라고 했다.

그는 토트넘 대 울버햄튼전 후 토크스포츠에서 "루카스 모우라가 히샬리송보다 먼저 교체로 투입됐다. 그가 얼마나 실패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라며 "히샬리송은 월드컵에서 한국을 상대로 득점할 때 닭처럼 춤을 췄다. 그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골을 넣지 못했다. 6천만 파운드의 비용이 들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히샬리송이 토트넘에서 '낭비'되고 있다며 토트넘을 떠나 매체스트 유나이티드로 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히샬리송을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가 결장할 때 요긴하게 활용하기 위해 영입했다.

그러나 콘테의 그 같은 기대는 허사가 되고 있는 모양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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