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디펜딩 챔피언 김가영, 초대 왕중왕 김세연, 5관왕 임정숙, 김예은, 히다는 1승을 안고 2차전에 나서게 되었다.
올 2관왕이자 시즌 1위 스롱은 3일 열린 ‘2023 SK렌터카 LPBA 챔피언십’ 32강 예선리그 1차전(JTBC스튜디오일산)에서 32위 정은영에게 1-2로 패했다.
1 세트를 빼앗겼지만 2 세트에서 6연타를 터뜨려 동점을 만든 후 3 세트 1 이닝에서 3연타를 쏴 역전승 하는 듯 했다. 하지만 갑자기 흔들리기 시작, 3연속 이닝 공타를 치면서 뜻밖의 패배를 당했다.
꼴찌로 왕중왕전에 초대받은 정은영은 3 세트 9 이닝에서 3연타를 터뜨리며 역전, 대어를 상대로 기분 좋은 첫 승을 올렸다.
4관왕 이미래도 경쾌한 샷을 날리는 전애린에게 1-2로 져 갈 길이 험난해 졌고 챔피언 출신의 김민아, 김갑선 역시 재야고수 최연주와 박지현에게 졌다.
김가영은 1 세트에서 샷이 터지지 않아 17이닝 까지 가는 긴 레이스 끝에 이겼으나 2 세트를 7이닝만에 마무리, 오지연을 2-0으로 완파했다.
김세연은 김민영에게 1 세트를 내주었으나 2, 3 세트를 내리 잡아 2-1로 역전승 했다. 김세연은 2 세트에서 8연타를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임정숙은 뱅크 샷 7개를 쏘며 김명희를 11 : 4, 11 : 7로 넘겼다.
히다는 1 세트 9 이닝동안 1점 밖에 올리지 못했다. 오도희는 9 이닝에서 6연타를 몰아치며 11:1로 이겼다.
히다는 그러나 바로 샷 감을 회복, 2 세트를 11 : 2, 3 세트를 9 : 1로 이겼다.
김예은, 백민주, 용현지 등 MZ세대 3인방이 모인 H조 경기에선 김예은만 1승을 작성했다. 용현지는 치열한 접전 끝에 김예은에게 역전패 했고 백민주는 일본의 하야시에게 0-2로 완패했다.
스롱은 2차전에서 임경진에게 패한 윤경남과 싸운다. 같은 H조에서 1패를 안고 있는 이미래와 김민아는 1승을 올린 최연주와 전애린과 대결한다. 또 지면 탈락이다.
김가영과 김세연은 3차전에서 만난다.
A조
1/ 정은영 1승 2/ 임경진 1승 3/ 스롱 1패 4/ 윤경남 1패
B조
1/ 김가영 1승 2/ 김세연 1승 3/ 김민영 1패 4/ 오지연1패
C조
1/ 임정숙 1승 2/ 이우경 1승 3/ 사카이1패 4/ 김명희 1패
D조
1/ 오수정 1승 2/ 히다 1승 3/ 김진아1패 4/ 오도희 1패
E조
1/ 박지현 1승 2/ 히가시우치 1승 3/ 김갑선1패 4/ 이지연 1패
F조
1/ 최연주 1승 2/ 전애린 1승 3/ 이미래1패 4/ 김민아 1패
G조
1/ 이유주 1승 2/ 김보미 1승 3/ 이마리1패 4/ 장혜리 1패
H조
1/ 하야시 1승 2/ 김예은 1승 3/ 용현지1패 4/ 백민주 1패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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