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이 밀리언셀러(단일 앨범 판매량 100만 장 돌파 가수)가 됐다.
2일 써클차트(구 가온차트)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발매된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미니 2집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이 현재까지 총 103만 808장 판매됐다. 이로써 르세라핌은 데뷔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밀리언셀링 아티스트 반열에 올랐다.
‘ANTIFRAGILE’은 써클차트 기준, 발매 첫 주에만 63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일찍이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이 음반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22년 11월 5일 자)에 14위로 진입, K-팝 걸그룹 역사상 최단기간 해당 차트 입성 기록을 세웠다. 이는 4세대 걸그룹의 ‘빌보드 200’ 데뷔 순위 중 최고 성적에 해당한다. 르세라핌은 전 세계적인 흥행에 힘입어 음반 판매량 100만 장 돌파라는 대기록까지 세웠다.
동명의 타이틀곡 역시 글로벌 음악 차트에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ANTIFRAGILE'은 미국 빌보드 차트 19주 연속 진입 기록을 세운 르세라핌의 데뷔곡 'FEARLESS'와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차트인 19주 차 성적을 비교했을 때, 'ANTIFRAGILE'은 전작 대비 3배 가까이 높은 순위에 자리하면서 자체 신기록 경신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ANTIFRAGILE'은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인 멜론의 최신 주간 차트(집계기간 2월 20~26일)에서 7위에 안착, 무려 19주 연속 '톱 10'을 지켰다. 특히 'ANTIFRAGILE'은 발매된 지 4개월이 훌쩍 지났음에도 지난주 대비 순위를 끌어올리며 굳건한 저력을 보여줬다.
또한, ‘ANTIFRAGILE’은 2023년 1월 기준 일본 누적 재생수 5,000만 회를 넘겨 일본 레코드협회 스트리밍 부문 ‘골드’ 인증을 획득했다. 이처럼 르세라핌은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매서운 흥행세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르세라핌은 18, 19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하는 첫 단독 팬미팅 ‘FEARNADA 2023 S/S’가 시야제한석을 포함해 전 회차 모든 자리가 초고속 매진됐다.
르세라핌은 음반과 음원의 흥행에 더해 관객 동원력까지 입증하며 4세대 걸그룹 중 압도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김민경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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