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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 치기 참 어렵지?' 최지만+배지환=9타수 무안타

2023-03-03 09:38

최지만
최지만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은 KBO 리그에서 펄펄 날았다.

그러나 메어저리그에서는 안타 치기가 쉽지 않았다. 투수들의 구속이 훨씬 빠른 데다 변화구 역시 KBO 투수들에 비해 낙차도 크고 예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김하성은 메이저리그에서 안타 치기가 참 어렵다고 말했다.

최지만 역시 안타를 치고 1루에 나간 상대 선수가 "안타 치기 어렵다"고 말을 건네자 "나도 그렇다"고 했다.

이처럼 메이저리그에서는 안타 하나 치기가 쉽지 않다.

비록 시범 경기이기는 하지만 피츠버그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최지만과 배지환이 아직 안타 하나를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최지만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양키스 '천적인 최지만은 0-3으로 뒤진 2회 선두로 등장해 양키스 좌완 완디 페랄타의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최지만은 4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우완 알버트 아브레유의 초구를 공략했으나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우완 제임스 노우드의 4구째 스플리터를 받아쳤으나 1루수 땅볼에 그쳤다.

그동안 재활에 전념한 뒤 이날 처음으로 시범 경기에 나선 최지만은 아직 타격감이 올라오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개막 로스터 진입을 노리고 있는 배지환은 3차례 시범경기에서 6타수 무안타 1볼넷 4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두 선수 합해 9타수 무안타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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