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핑크 지수, 솔로 데뷔 임박...다시 보는 제니·로제·리사 성적표
지난 1월 2일 YG 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 멤버 지수의 솔로 활동을 공식화 하고 솔로곡 작업에 매진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블랙핑크는 지난 2018년 11월 제니를 시작으로 로제, 리사 씨에 이르기까지 무려 5년에 걸쳐 블랙핑크 솔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팀의 리드보컬로 알려져 있지만 멤버 중 가장 늦게 솔로 활동에 돌입하는 만큼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궁금증을 더한다.
YG 측은 지수의 솔로 앨범 재킷 촬영 및 뮤직비디오 촬영 사실을 알리며 이번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상승시켰다. 특히 뮤직비디오 촬영에 대해 이들은 “지수의 솔로곡 뮤직비디오를 극비리에 해외 올로케이션으로 촬영 중이다. 블랙핑크 영상들 가운데 역대 최대 제작비를 투입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그동안 블랙핑크의 솔로 활동이 매번 기대 이상의 성적과 기록을 써냈기에 지수가 어떤 성적을 거둘지도 관심사다.
◇ 제니

지난 2018년 11월 제니가 블랙핑크 솔로 프로젝트의 첫 주자로 나섰다. 발표한 싱글 ‘SOLO’(솔로)는 발매와 동시에 가요계는 물론, 방송계에서까지 연일 패러디 되며 화제를 모았다. 이 곡으로 제니 씨는 국내 여자 솔로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유튜브에서 뮤직비디오 조회수 3억 뷰를 돌파했다.
◇ 로제

로제는 지난 2021년에 발매한 싱글 음반 ‘R’ 역시 첫 날에만 28만 장이 판매되고, 선 주문량만 40만 장을 돌파했다. 그는 데뷔곡 '온 더 그라운드'(On The Ground)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K-POP 솔로 가수의 유튜브 영상’, ‘솔로와 그룹으로 미국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른 가수’ 등 2개 부문의 영국 기네스 기록을 갈아치웠다.
◇ 리사

리사는 지난 2021년 솔로 데뷔 싱글 ‘LALISA’(라리사)로 블랙핑크 솔로 프로젝트 대박 행진을 이어갔다. 앨범 초동 판매량만 73만 장을 기록하며 역대 솔로 가수 음반 초동 2위를 기록했다.
이 앨범의 수록곡인 ‘MONEY’(머니)는 미국 빌보드 핫 100에 90위로 진입하면서 K-POP 솔로 여자 가수 중 수록곡 중 최초 진입이라는 역사를 썼으며, 독일, 영국 등 해외 차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스포티파이에서도 K-POP 솔로 아티스트 최초, 여성 아티스트 중에는 최단기간에 5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는 등 ‘현재진행형 기록’을 작성 중이다.
이처럼 블랙핑크의 솔로 활동은 그룹 활동만큼이나 국내외 팬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고 이런 관심은 곧장 최단, 최초, 최고의 기록으로 직결됐다. 지수의 솔로 활동이 제의 솔로 활동 이후 무려 5년 만에 성사된 것임에도 큰 주목을 받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정민정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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