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2(금)

포토

데이트 폭력 의혹, 블랭키 영빈 팀 탈퇴

2023-02-28 12:13

사진=블랭키 영빈/출처=키스톤엔터테인먼트
사진=블랭키 영빈/출처=키스톤엔터테인먼트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이돌 데이트 폭행'이라는 제목의 폭로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자신의 친구가 아이돌인 남자친구 B씨에게 데이트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B씨는 여자친구가 이별을 고하자 멱살을 잡고 목을 졸라 기절시키는 등 폭행을 가했다. A씨는 피해 여성이 지난 19일 진술서를 작성했고 지난 26일 피해자 조사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이 게시되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B씨가 누군지 추측하기 시작했고 그룹 블랭키 영빈으로 지목됐다.

이에 영빈은 데이트 폭력 의혹을 인정하고 팀에서 탈퇴한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소속사 키스톤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금일 한 커뮤니티를 통해 제기된 사안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결과 해당 사안의 당사자가 여빈 군으로 확인됐다"며, "멤버 영빈 관련 사안으로 팬 여러분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숙였다.

이어 "당사는 금일 오후 영빈 팀 탈퇴를 결정하였고, 25일 예정된 일본 공연 'KROSSVol.2' 일정부터 영빈을 제외하고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혹이 불거지자 바로 확실한 대응을 보여준 것이다.

한편, 영빈은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랜드(I-LAND)' 출신으로, 지난해 5월 9인조 보이그룹 블랭키로 데뷔했다.

최근 소속사들은 사생활 문제가 언급되는 멤버가 있을 시 빠른 '손절'을 택하고 있다.

사진=허찬,레이븐/출처=IST엔터테인먼트, RBW엔터테인먼트
사진=허찬,레이븐/출처=IST엔터테인먼트, RBW엔터테인먼트
지난햐 9월에는 그룹 빅톤 멤버 허찬의 음주운전이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곧바로 활동을 중단한 허찬은 사과했지만 이후 팀에서 탈퇴했다.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더 이상 팀에 폐를 끼칠 수 없다는 본인과 멤버들의 의사를 받아들여 이 같은 결정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해 10월 그룹 원어스 멤버 레이븐은 양다리 교제, 폭언 음성 등이 공개되며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SNS를 중심으로 레이븐이 여러명의 여성과 만남을 가지고 결별 과정에서 상대를 협박했다는 의혹과 팬들에게 고가의 생일선물을 요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소속사 RBW 측은 "레이븐은 원어스 멤버들과 팬들에게 끼치는 피해를 우려해 자진 탈퇴에 대한 의사를 전달했다"며, "당사는 레이븐을 비롯한 원어스 멤버들과 신중한 논의를 나눈 끝에 자진 탈퇴에 대한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레이븐의 탈퇴 소식을 전했다.

[김민경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