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왼쪽)이 데얀 쿨루세브스키 대신 교체 투입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22701093403489a5b6bbcc6e11634136173.jpg&nmt=19)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첼시에 9경기만의 승리를 거두고 4위를 지켰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첼시와 경기에서 올리버 스킵과 해리 케인의 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승점 45(14승 3무 8패)를 쌓으며 4위를 유지했다.

토트넘은 첼시를 상대로 9경기 만에 승리했다. 토트넘은 앞선 8차례 맞대결에서 2무 6패에 그쳤다.
지난 20일 웨스트햄전에서 교체 투입돼 득점한 손흥민은 2회 연속으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손흥민은 후반 34분 데얀 쿨루세브스키 대신 교체 투입돼 10여 분을 소화하면서 케인의 추가 골 시작점 역할을 하는 등 승리에 기여했다.
히샤를리송이 손흥민 대신 2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격해 왼쪽 공격을 맡았고, 케인과 쿨루세브스키가 함께 삼각편대를 구성했다.
![토트넘 스킵의 중거리 슛이 골대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 [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22701162304426a5b6bbcc6e11634136173.jpg&nmt=19)
두 팀 모두 전반전에는 이렇다할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전반 27분 히샤를리송의 패스에 이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중거리 슛이 수비 발에 맞고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왔다.
전반 43분에는 첼시의 래힘 스털링이 페널티아크 왼쪽으로 치고 들어가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날린 것이 토트넘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추가시간 첼시 오른쪽 공격수 하킴 지야시가 퇴장당할 뻔 했다.
![동료들과 토트넘 데뷔골의 기쁨 나누는 스킵(가운데). [로이터=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22701180405442a5b6bbcc6e11634136173.jpg&nmt=19)
양 팀 선수들이 충돌하면서 지야시가 토트넘 에메르송 로얄의 얼굴을 손으로 때렸다.
주심은 지야시에게 레드카드를 내밀었다가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레드카드를 취소하고 옐로카드로 바꿨다. 로얄이 먼저 지야시의 등을 밀어 두 선수 모두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토트넘은 후반 1분 만에 스킵의 중거리골로 선제골을 뽑았다.
토트넘 공격 상황에서 첼시의 엔소 페르난데스가 걷어낸 볼이 페널티지역 근처에 있던 스킵 쪽으로 향했다.
스킵이 오른발로 때린 공은 첼시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의 손과 크로스바를 맞고 골대 안으로 향했다.
![골 넣고 기뻐하는 케인 [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22701210806786a5b6bbcc6e11634136173.jpg&nmt=19)
2018-2019 시즌 토트넘에서 프로로 데뷔한 스킵은 노리치시티 임대 시즌을 포함해 5시즌 만에 토트넘 데뷔골을 넣었다.
토트넘의 추가 골은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후반 37분 손흥민이 오른쪽에서 찬 코너킥이 에릭 다이어의 머리를 맞고 뒤로 넘어가자 케인이 오른발로 2-0을 만들었다.
10위(승점 31)에 자리한 첼시는 다른 경기 결과에 따라 중하위권으로 순위가 더 하락할 처지에 놓였다.
첼시는 리그에서 최근 2연패를 포함해 5경기(3무 2패) 연속 무승을 기록하는 등 매우 부진하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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