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닷컴은 26일(한국시간) "김민재는 이번 시즌 세리에 A 최고의 수비수이며 나폴리에서 이미 불후의 명성을 얻었다"고 극찬했다.
리버풀닷컴은 "김민재는 키가 크고 공격적이며 빠르다. 그는 리버풀에서 절정에 달했던 버질 반 다이크를 연상시킨다. 그는 지난해 9월 세리에 A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이미 두 골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리버풀닷컴은 "그러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4200만 파운드를 투자해 김민재를 영입할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랐다"며 "리버풀도 현재 모든 센터백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김민재를 주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러 측면에서 김민재는 스타일의 유사성을 감안할 때 밴 다이크의 완벽한 대체품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폴리가 단 한 시즌 만에 그를 팔 것 같지는 않지만, 그가 지금처럼 계속 잘해 이적 가치가 향후 12개월 동안 증가하더라도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역사적으로 한국인들은 세리에A에서 그렇게 잘하지 못했지만, 김민재는 그것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그는 언젠가는 리버풀의 첫 한국 선수가 될 수도 있고 이상적인 반 다이크의 후계자가 될 수도 있다"고 호평했다.
한편, 나폴리는 김민재를 잡기 위해 연장 계약 협상을 하고 있지만 김민재가 지금보다 2배가 많은 연봉을 요구하고 있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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