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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1-2-3-4번 타자, 아무렇게나 타순 정해도 '살벌'...보가츠, 소토, 마차도, 타티스 주니어

2023-02-24 11:43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글자 그대로 산 넘어 산이다.

올 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를 상대할 투수들은 곤혹스러울 전망이다.

1번부터 4번 타자가 모두 가공할 힘을 가진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잠시도 한 눈을 팔 수가 없다. 이들 4명을 상대하고 나면 초반에 진이 다 빠질 수 있다. 5회까지 버티기도 버거울 정도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는 강타자 잰더 보가츠를 영입했다.

보가츠의 샌디에이고행은 과거 무키 베츠가 LA 다저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것만큼 위력적이다. 다저스는 베츠의 영입 덕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MLB 닷컴은 24일(한국시간) 보가츠가 가세한 샌디에이고의 타순을 조명했다.

보가츠, 후안 소토,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어떤 타순으로 구성돼야 가장 좋은 생산을 할 것인지를 예상한 것이다.

MLB닷컴은 보가츠가 선두 타자로 나서고 소토가 2번, 마차도가 3번, 타티스 주니어가 4번 타자를 각각 맡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밥 멜빈 감독은 아무렇게나 타순을 짜도 막강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이들 4명이 합계 13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11차례 실버 슬러거상을 수상했다.

한편, 타티스 주니어는 약물 복용으로 시즌 초반에는 결장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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