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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이 중헌디?' 슈어저 "옵트아웃? 난 우승이 더 중요해!"

2023-02-22 10:50

다저스 시절 맥스 슈어저
다저스 시절 맥스 슈어저
맥스 슈어저는 2022시즌을 앞두고 뉴욕 메츠와 3년 1억3천만 달러에 계약했다. 2023시즌 후에는 옵트아웃을 할 수 있다.

최근 MLB는 옵트아웃이 유행이다. 카를로스 코레아, 제이콥 디그롬 등 슈퍼스타급 선수들이 옵트아웃을 행사, 천문학적인 계약을 체결했다. 매니 마차도는 올 시즌이 시작도 전에 옵트아웃을 선언했다. 앞으로도 이 같은 추세는 계속 될 전망이다.

하지만 슈어저는 달랐다.

슈어저는 올 시즌 후 옵트아웃 행사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슈어저는 22일(한국시간) SNY와의 인터뷰에서 옵트아웃에 대한 생각을 피력했다.

그는 "나는 3년차에는 우승을 노리고 싶었다. 그리고 그것이 나에게 옵트아웃을 하는 의미가 있다. 하지만, 스티브 코헨 구단주는 분명히 우리가 월드 시리즈 우승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우리는 이기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실상 옵트아웃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슈어저에게 중요한 것은 돈이 아니라 우승이라는 것이다.

지난 시즌 후 줄곧 옵트아웃을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디그롬과는 다른 태도다. 디그롬은 결국 텍사스 레인저스와 메가톤급 계약을 체결했다.

메츠는 대신 저스틴 벌랜더를 영입했다. 슈어저와 막강한 윈투 펀치를 구축한 것이다.

한편, 슈어저는 올 시즌 4300만여 달러를 받는다. MVP가 될 경우 20만 달러를 받고 사이영상을 수상하면 20만 달러를 더 챙긴다. 또 월드시리즈 MVP가 되면 15만 달러를 받고 리그 챔피언시리즈 MVP에 선정되면 10만 달러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올스타에 뽑히면 10만 달러를 챙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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