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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어디 갔지?' 최지만에 글러브 빌렸던 디아즈, 탬파베이 1루수 됐다

2023-02-21 14:34

얀디 디아즈
얀디 디아즈
얀디 디아즈는 탬파베이 레이스 3루수였다.

최지만이 결장하는 날에는 3루 대신 1루를 책임지곤 했다. 2021년에는 부상당한 최지만을 대신해 1루수로 무려 66경기에 나섰다.

그럴 때마다 디아즈는 최지만의 글러브를 빌렸다.

그러나 이제 더 이상 최지만에게서 1루수용 글러브를 빌릴 수 없게 됐다. 최지만이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트레이드됐기 때문이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공백을 디아즈로 메우기로 했다.

31세의 디아즈는 1루수로의 자리 변경에 대해 이해한다며 "처음에는 1루수 적응에 시간이 좀 걸렸다. 그러나 최근에는 1루가 훨씬 더 편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디아즈는 최근 3년 2,400만 달러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올 7월에는 아내가 첫 아이를 출산할 것으로 알러졌다.

2017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가디언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디아스는 2024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게 되는데, 탬파베이는 디아즈를 장기계약으로 3년 동안 묶었다.

지난 시즌 13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6, 9홈런, 57타점으로 활약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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