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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마차도에 추가 5년 1억500만 달러 제의...마차도, 저지 '벤치마킹' 10년 3억달러 이상 요구할 듯

2023-02-19 20:33

매니 마차도
매니 마차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매니 마차도에 추가 5년 1억500만 달러를 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MLBTR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최근 마차도에 남은 5년 1억5천만 달러에 5년 1억500만 달러를 추가해 합계 10년 2억5500만 달러를 제시했다. 15년 합계 4억500만 달러가 되는 셈이다.

마차도는 샌디에이고에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까지 연장 계약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마차도는 18일 올 시즌 후 옵트아웃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FA 시장에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 같은 마차도의 행보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카를로스 코레아(미네소타 트윈스)와 비슷하다.

저지는 지난 시즌 전 양키스가 제시한 7년 2억1350만 달러를 거절하고 FA 시장에 뛰어들었다.

저지는 샌프랜시스코 자이언츠와 샌디에이고를 들러리로 삼은 끝에 양키스와 9년 3억6천만 달러에 계약했다.

코레아는 2022시즌을 앞두고 미네소타와 3년 1억530만달러 계약을 체결했으나 매 시즌 후 옵트아웃을 할 수 있는 조항을 삽입했다.

예상대로 2022시즌이 끝나자 옵트아웃을 행사하며 FA 시장에 뛰어들었다.

미네소타가 가장 먼저 10년간 2억8천500만달러를 제안했으나 코레아는 거절했다.

이후 코레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3년 총액 3억5천만달러에 합의했으나 신체검사에서 8년 전 수술한 오른쪽 발목에 문제점이 발견돼 계약이 무산됐다.

코레아는 그러나 곧바로 뉴욕 메츠와 12년간 3억1천500만달러에 합의했으나 역시 신체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최종 계약에 이르지 못했다.

결국 코레아는 원소속팀인 미네소타와 6년 2억 달러에 계약했다.

이를 본 마차도도 저지와 코레아처럼 FA 시장에 나가겠다는 것이다. 최소 10년에 3억 달러 이상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차도는 5년 전 샌디에이고와 5년 후 옵트아웃 포함 10년 3억 달러에 계약한 바 있다.

마차도는 지난 시즌 32개의 홈런에 타율 0.298을 기록했다. 매 시즌 30개 홈런을 칠 수 있는 파워를 지녔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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